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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채'는 한국 전통주를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 수출·브랜딩하는 기업으로 전통주들을 현지 시장에 맞춰 브랜딩하고 중국을 주 무대로 한 수출 판로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최대 식품박람회(CFDF)에 참가해 수출 시제품을 선보였고 중국 베이징의 대형 와인숍과의 협업으로 전통주 시음 행사 및 판촉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예천은 예로부터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곡물 자원을 바탕으로 품질 높은 전통주를 생산해 온 지역이다. 수상 이력이 있는 양조장에서부터 가족 단위로 계승해 온 소규모 양조장까지 다채로운 술의 맛과 이야기를 가진 곳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술 콘텐츠의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리채'는 예천의 지역자원과 지역 양조장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전통주 수출 뿐만 아니라 수출 상품 기획, 문화콘텐츠 개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해외 바이어 및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해 전통주 생산 현장방문, 양조 체험, 시음활동은 물론, 삼강문화단지, 회룡포 등 예천의 주요 명소와 연계한 투어 콘텐츠도 함께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더 깊은 지역 이해와 인상을 남기고 전통주 수출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자 한다.
한편군은 지역자원조사활동 단계부터 창업 아이템 발굴 단계부터 숙박공간 및 비용 지원, 지역 자원 연계, 전문가 매칭, 공간 제공 등을 적극 지원해왔으며 사업화 진행 단계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은 농업 기반의 전통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으로 이러한 자산이 청년들의 감각과 결합해 세계시장으로 나아갈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 창업가들이 예천의 자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창업모델을 구축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