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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석문 국내 최대 스마트팜 메카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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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현 기자

승인 : 2026. 02. 04. 10:27

금산과 함께 정부 스마트농업지구로 선정
119㏊ 규모로 영호남 지역 압도
고부가 가치 농법으로 청년농 유입 선도
충남도, 스마트팜 조성 협약
지난해 6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운데)가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왼쪽), 오성환 당진시장(오른쪽)과 에코-그리드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충남도
충남 당진 석문과 금산이 스마트팜으로 인생의 승부를 걸어보려는 청년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충남도가 당진을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데다, 정부로부터 당진과 금산이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농작물 재배 환경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농업 시스템이다.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엽채류와 과채류는 무농약 공법을 활용, 소비자들의 건강을 우선하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최근 청년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4일 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에서 양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전국에 7곳 뿐이어서 의미도 크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안정적인 스마트농업 진입을 돕기 위한 장기 임대팜 조성, 스마트팜 관련 산업 집적화를 통한 지역단위 스마트농업 거점 조성에 크게 유리하다.

◇당진 석문단지 국내 최대 스마트농업 단지로 부상
당진의 석문 스마트팜단지는 대한제강이 2028년까지 5440억원을 투입해 석문간척지(석문면 통정리 일원) 내 119㏊ 규모로 조성한다.

현재 국내 최대 스마트팜단지는 경남북과 전남북 4곳에 조성된 스마트팜혁신밸리로, 각 면적은 20㏊에 달해 석문 스마트팜단지가 완성되면 국내 최대 타이틀을 쥐게 된다.

석문단지는 △청년 임대 온실 △청년 분양 온실 △일반 분양 온실 △모델 온실 △육묘장, 가공·유통센터, 저온저장고, 선별 포장센터 등 공공 지원 시설 등으로 구성한다.

이 단지는 특히 2028년 인근에 들어설 와이케이(YK)스틸 공장 폐열을 저렴하게 공급받아 에너지 비용을 연간 100억 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석문단지가 가동을 통해 확보하는 연간 3만 1000t의 탄소배출권은 YK스틸에 제공,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게 된다. 이번 지정으로 석문단지는 인허가 의제(일괄 처리), 공유재산법 특례 등의 혜택을 받게된다.

이를 통해 건립 절차가 크게 줄어들고, 행정 지원이 확대되며 스마트팜단지 조성이 훨씬 빨리지게 될 것으로 도는 판단하고 있다.

◇금산 스마트농업지구 국비 100억 확보 '사업에 탄력
금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금성면 파초리 일원 11.1㏊ 규모 임대 스마트팜이다.

이 스마트팜은 2028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신규 조성할 계획으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정에 따라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금산 금성 스마트팜에서는 과채류와 엽채류 등을 생산하고, 경영 실습을 제공해 청년농 유입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생산·유통 규모화를 견인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기반과 청년농 유입 성공 모델을 구축, 대한민국 스마트농업 수도를 완성해 나아갈 것"이라며 "각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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