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재난대응 배우러 왔어요” 대구시, 베트남 다낭시 공무원 연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tgau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16010007830

글자크기

닫기

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3. 16. 15:47

17일부터 2개월간 진행
eee
2024년 베트남 다낭시 공무원들이 연수를 위해 대구시를 방문하고 있다./아시아투데이DB
베트남 다낭시 공무원들이 연수를 받기위해 대구에 온다.

대구시는 베트남 다낭시 중견 공무원들을 초청해 '스마트 도시재난관리 체계 구축과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오는 17일부터 2개월간 진행되며, 외교부 산하 KOICA(한국 국제협력단)의 ODA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연수단은 다낭시 도시재난관리센터를 이끌 핵심 공무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대구시의 우수한 재난대응 관리체계와 시스템 운영 경험을 배우고 최신 기술을 전수받아 이를 베트남의 재난대응 정책에 적용할 계획이다.

연수 참가자들은 도시재난관리에 관한 전문가 강의와 함께 대구시 재난안전상황실 등 주요 재난안전 관련 기관을 방문해 현장 실무를 체험하고 실무 역량을 배양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119종합상황실, 대구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행정안전부 긴급신고공동관리센터 등에서 대구시의 스마트 도시재난대응 노하우를 배우고 전문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ODA 사업은 재난안전관제 시스템 분야의 선두 기업인 지역의 ㈜위니텍을 비롯한 4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1년부터 올해 연말까지 4년간 수행하고 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자매도시 다낭에 대구시의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운영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지역기업들의 고도화된 재난관리 체계를 전파해 재난 대응 역량이 높아질 수 있도록 ODA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와 함께 지역기업의 재난 안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배철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