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교대역 등 교통요지 7곳 전자현수막 광고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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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부담없이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을 찾다가 '전자현수막 광고 단가 80% 인하' 아이디어를 냈다.
LED 전광판을 활용한 전자 현수막은 양재역, 강남역, 교대역, 사당역, 이수역, 고속버스터미널, 양재트럭터미널 등 강남 교통요지에 7곳 설치되어 있다.
최대 15초 분량의 이미지 광고를 오전 6시~오후 12시 표출한다. 지역 내 소상공인이라면 기존 10일 5만원에서 1만원(하루 1000원)으로 낮췄다.
서초구청 및 버스티브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소상공인 확인서를 함께 첨부하면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6년이 지나 색상 왜곡, 화면 일렁임 현상 등이 있었던 모든 LED 전자현수막 패널을 18만 픽셀의 LED 패널로 전면 교체해 밝고 선명한 이미지 광고를 표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2008년 무분별한 현수막 게시대를 철거하고, 전국 최초로 전자 현수막을 설치해 '2025년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 진행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