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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해 대전국토관리청이 추진하는 도로·교통·지역개발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지자체의 현안사항과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대전국토관리청은 올해 도로 등 지역개발사업에 총 1조4976억원을 투입하며, 이 중 71%인 1조633억원을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해 경제적 체감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영동 국악엑스포와 제천 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최 전 주요 도로의 조기 개통을 통해 방문객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전구간 개통으로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 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신규 도로망 연계와 장기적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간담회에서 대전시는 충청권 제2외곽 순환 고속도로 건설을, 세종시는 시도를 국도의 지선으로 승격할 것을 건의했다.
충북도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완성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요청했으며, 충남도는 동서축 고속도로 건설과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구했다.
방윤석 대전국토관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지자체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