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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전날 도청 화백당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간부 공무원들에게 신속한 피해 조사와 이재민 구호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도내 각 시군,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피해 조사를 빨리하고, 복구에 주력해야 한다"며 "시군에 발생한 피해를 세밀하게 조사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인력을 투입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체육관 등에 대피한 이재민 한 분 한 분을 생각해 조속히 주거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며 "당장 시행 가능한 주거 대책은 오늘 즉각 조치하고 추가로 지원할 부분은 오늘 중 결정하라"고 지시했다.
이 같은 이 지사 지시에 따라 경북도는 이날 이동 거리와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해 안동시 일직면과 길안면에 각 5동, 영덕은 지품면 농협부지에 6동, 영덕읍 농공단지 내 5동, 청송군은 진보면 5동 등 26동의 임시주택을 우선적으로 설치했다.
이 지사는 "피해 복구를 통해 빠른 일상 회복이 가능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원형복구 방식을 넘어 이상기후에 의한 재난에 대비한 미래형 개선복구 대책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주불 진화 후 중요한 것은 잔불 진화와 산불 확산을 막는 것"이라며 "잔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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