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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9일 오전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 홍경선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 회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 소속 12개 건설사가 1가구씩 총 12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한다.
참여 건설사는 ㈜태풍씨엔디, ㈜청다종합건설, 은린개발㈜, 대신이엔디㈜, ㈜손앤컴퍼니, ㈜관전종합건설, 반석종합건설㈜, ㈜시인건설, ㈜모아이엔씨, ㈜한성프러스종합건설, 예공종합건설㈜, 에이치건설㈜이다.
각 건설사는 지원 가구의 상태에 맞춰 도배, 장판 교체, 단열, 방수 공사 등을 직접 시공한다. 지난해에는 1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2개사가 추가되어 총 12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지게 된다.
시는 이달 중 지원 가구를 선정하고, 건설사들은 6월부터 대상 가구의 현장 실측을 거쳐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기부금 영수증 처리 등 행정적인 부분을 담당한다.
시는 2022년부터 주거안심동행 사업을 추진해 2024년까지 대우건설을 비롯한 7개 기업 참여로 77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
최진석 시 주택실장은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에도 시민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동참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