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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청, 오존 고농도 대기배출사업장 8월까지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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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장은기 기자

승인 : 2025. 05. 12. 17:09

안성·파주시 등 6개 지자체 배출시설
이동측정차량·드론 등 첨단장비 활용
사진.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이 12일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의 한 공장밀집지대를 이동측정차량으로 모니터링하며 휘발성유기화합물 고농도 배출사업장을 선별하고 있다./한강유역환경청
한강유역환경청이 고농도 오존 발생시기인 5월부터 8월까지 오존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한 집중점검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존은 대기 중에 직접 배출되지 않고 질소산화물 및 휘발성유기화합물과 반응해 생성된다. 반응성이 높고 강한 산화제 물질로, 강한 햇빛과 맑은 날씨가 지속되고 기온이 높은 여름에 고농도로 발생하기 쉽다.

고농도 오존은 인체건강 및 식물 피해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 건강민감계층에 보다 민감한 영향을 줄 수 있어 오염취약시기에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점검대상은 안성시 및 파주시 등 주요 배출지역 6개 지자체에 자리한 휘발성유기화합물 고농도 배출사업장과 소각장·발전소 등 질소산화물 다량 배출시설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비산배출시설의 누출 관리 등 기준 준수 여부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점검과 함께 이동측정차량 및 드론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모니터링을 통해 질소산화물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상시감시체계를 유지하며 환경오염 사각지대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오존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한 상시감시도 체계적으로 추진해 여름철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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