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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KOPRA 정례 여론조사] 李-金 중도층 지지율 조사 45% vs 39%… 격차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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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5. 18. 17:52

13일 10%p→ 17일 6%p로 격차 좁혀
"金, 중도층 어필 성공땐 역전도 가능"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48%)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40%)의 지지율 조사가 나온 가운데 중도층에서의 두 후보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에서 두 후보의 중도층 지지율 차이는 10%포인트(p)였고, 이번 주 조사에서는 6%p로 좁혀진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투데이가 의뢰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지난 17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한 결과,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 후보에 대한 중도층 지지율은 45%, 김 후보에 대한 중도층 지지율은 39%로 나타났다. 중도층 지지율 격차는 6%p다.

이는 지난주(13일) 같은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 후보에 대한 중도층 지지율 47%, 김 후보에 대한 중도층 지지율 37%의 10%p 격차를 좁힌 결과로, 두 후보의 중도층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오차범위 내에서 6%p 좁혀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주 조사는 아시아투데이가 KOPRA에 의뢰해 지난 13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8%(1만2942명 중 1004명)이며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번 조사(17일)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9.1%(1만1028명 중 1005명)이며 2025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중도층에서 두 후보 간 격차가 좁혀지는 것과 관련해 여론분석가이자 데이터 과학자인 현경보 박사는 18일 "김문수 후보가 중도층에서 점점 확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선이 종반전으로 갈수록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은 점점 결집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도층의 움직임은 대선 승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다. 현재 추세는 이쪽 저쪽을 다 살피는 '스윙보터'들이 김문수로 관심을 옮겨가고 있다. 김 후보가 중도층에 어필하는 어젠다를 더 내놓다면 역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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