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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46%·金 40%, 보수 결집력 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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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5. 25. 17:49

아시아투데이·KOPRA 정례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접전 유지… 이준석 11%
대선후보 2차 TV토론회 영향 '미미'
25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46%)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40%)가 지지율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6%포인트(p) 접전을 유지했다. 직전 본지 21차 여론조사(5월 20일)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난 23일 대선 후보 2차 TV토론회 영향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24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재명 후보 46%, 김문수 후보 40%,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11%로 나타났다. 이어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1%, 황교안 무소속 대선 후보 0%, 송진호 무소속 대선 후보 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양강 구도를 보여주고 있는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6%p로, 같은 여론조사 기관의 직전 여론조사(지난 20일)에서 이재명 후보 46%, 김문수 후보 41%, 이준석 후보 10%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와 직전 조사 비교 시 이재명 지지율 동률, 김문수 1%p 하락, 이준석 1%p 상승을 나타냈다.

연령별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후보는 △18~29세 34% △30대 31% △40대 58% △50대 61% △60대 51% △70세 이상 36% 지지율을 보였다. 김문수 후보는 18~29세 25% △30대 44% △40대 35% △50대 33% △60대 44% △70세 이상 59% 지지율이 집계됐다.

성별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후보는 △남성 45% △여성 48%의 지지율을 보였고, 김문수 후보는 △남성 36% △여성 4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서울 43% △인천·경기 44% △대전·세종·충청 42% △광주·전라 72% △대구·경북 37% △부산·울산·경남 44% △강원·제주 55%를 보였다. 김문수 후보 지지도는 △서울 40% △인천·경기 38% △대전·세종·충청 45% △광주·전라 12% △대구·경북 53% △부산·울산·경남 46% △강원·제주 40%로 나타났다.
 

한편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에 대한 중도층 지지지율 격차는 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1%p 소폭 줄어 5%p를 나타냈다.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지난 조사와 동일하게 80%를 유지했고, 보수층에서는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지난 조사(72%)보다 8%p 하락한 64%를 나타냈다. 정당 지지도별 대선후보 지지도를 보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95% △국민의힘 5%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8% △진보당·기타 30% △없음·잘 모름 22%로 나타났다.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2% △국민의힘 89% △조국혁신당 13% △개혁신당 21% △진보당·기타 43% △없음·잘 모름 55%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지지층 결집력을 볼 때, 상대적으로 이재명 후보 지지층은 높은 결집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보수층에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결집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지율 정체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0.8%(9229명 중 1001명)이며 2025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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