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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전·충남 통합 특위 설치…“내년 지선 통합단체장 선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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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12. 19. 14:14

특위 공동 상임위원장 황명선, 공동위원장 박범계·이정문·박정현
민주당 대전·충남 지역구 의원들, 통합 관련 기...<YONHAP NO-3195>
대전·충남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전·충남 통합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대전·충남 통합에 속도를 내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를 통해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 지역 발전 특위 구성의 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특위 공동 상임위원장은 황명선 최고위원이 맡는다. 공동위원장엔 박범계·이정문·박정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위원들에는 대전·충남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등 다수 각계 인사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회의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 통합단체장을 뽑는 것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2월 말까지는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하지 않겠냐는 등 폭넓은 이야기가 나온 수준"이라며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의 소멸이라는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대전과 충남을 통합하는 단편적 이슈로 보일 수 있으나 대한민국 국토관리정책의 통합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날 대전·충남지역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6월 지선에서 통합 광역자치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추진한다"며 "지역 불균형 문제해결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과 간담회를 갖고 통합을 위한 절차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3특'을 효과적으로 작동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민주당 소속 대전·충남 지역 의원들과 만나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청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전·충남 통합론을 제시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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