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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KOPRA 정례 여론조사] 비호감도 물어보니 이재명 49%, 김문수 35%… 이준석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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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5. 21. 18:03

이재명 직전 조사 대비 3%p 더 올라
50대 응답자는 김문수와 41%로 동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 후보 비호감도 4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비호감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49%로 높았다. 지난 18일 진행된 대선 후보 TV토론이 촉매제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뒤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5%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2%를 기록했다. 

이밖에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와 황교안 무소속 대선 후보는 각각 1%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같은 기관에서 실시한 지난주 조사(5월 17일) 대비 각각 3%포인트(p), 4%p 오른 반면, 김문수 후보는 6%p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김문수 51%), 지역을 제외하면 대구·경북(이재명 56%) 부산·울산·경남(이재명 60%), 대전·세종·충청(이재명 57%)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앞섰다. 서울에서도 김문수 후보는 30%를 기록한 반면, 이재명 후보는 54%를 기록했다.

연령별 지지율로 40대(김문수 40%)를 제외하면 70세 이상 이재명 61%, 18~29세 이재명 59%, 30대 이재명 50%, 60대 이재명 48%로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보다 비호감도가 높았다. 50대에선 각각 41%로 동률을 이뤘다.

성별 부문에서도 남성과 여성 모두 이재명 후보를 꼽았다. 구체적으로 남성은 52%, 여성은 46%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 성향 응답자의 81%가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고 답했다.

반면 진보 성향 응답자의 59%는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고 응답했다. 중도 성향에서는 이재명 후보는 51%, 김문수 후보는 3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7.7%(1만3088명 중 1003명)이며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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