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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헌법재판관 임기 연장 추진에…尹측 "반민주적 악행"
윤석열 대통령 측이 더불어민주당의 헌법재판관 임기 연장 헌법재판소(헌재)법 개정 추진과 관련해 "다수의 힘을 앞세워 신속하고 절대적인 방식으로 만능의 권력을 휘두르는 것이야말로, 법률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법의 공정한 집행까지 가로막는 반민주적 악행"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31일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다수의 폭정으로 헌법마저 유린하는 것이 진짜 내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민주주의의 가장 큰 위협은 '다수의 폭정(tyranny of the majority)'"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변호사는 "오랫동안 민주주의를 연구한 많은 학자들이 경고했던 다수의 폭정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헌법 제112조는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6년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거대 야당은 헌재법을 개정해 임기가 만료된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6개월 연장하려 하고 있어 헌법을 짓밟는 명백히 위헌적인 법률임에도 압도적 의석으로 이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대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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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본회의 일정 합의 일단 불발…오후 4시 재개하기로
여야는 31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원내회동을 갖고 산불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지연된 본회의 일정에 대한 협상에 돌입했지만 4월 일정 협의는 불발됐다. 이에 이날 오후 4시에 다시 회동 할 예정이다. 우 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장실에서 회동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본회의 일정 합의가 이뤄지기 어려워서, 민주당은 오후 3시에 국회 운영위를 열어서 본회의 일정을 잡고 통과시킬 예정"이라며 단독 처리를 예고했다. 이어 "4월1일부터 상시 본회의를 열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의장께 드렸다"며 "4월 1일부터 현안을 처리하고 2·3·4일에 국회 현안 질의를 통해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후 4시에 다시 만나 협의하기로 했다"며 "민주당이 얘기하는 '민감국가' 문제는 상임위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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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5% "한덕수 권한대행, 재탄핵 추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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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타 뒤집었다…김효주, 1년 5개월 만에 LPGA 우승
김효주(29)가 오랜 부진을 끊고 1년 6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섰다. 김효주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 등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김효주는 정규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릴리아 부(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고 18번 홀(파4) 첫 번째 연장전에서 1.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3m 버디 퍼트를 놓치며 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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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눈치보기?…'강진' 미얀마, 대만의 구조대 파견 거절
지난 28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초토화 된 미얀마가 대만의 구조대 파견을 사실상 거절했다. 군부 쿠데타 이후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는 중국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본지 취재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번 미얀마 강진 피해 수습을 위한 대만의 구조대 파견을 사실상 거절했다. 대만은 지난 28일 미얀마 강진 발생 이후 즉시 의사·간호사·구조 기술자 등을 포함한 126명의 구조인력, 구조견 6마리와 구조 작업에 필요한 장비·물자 등 15톤을 꾸려 미얀마와 태국에 구조대 파견을 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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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미얀마 강진 '최고 비상사태' 선포…지원 촉구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지진에 대응해 국제기구들과 세계 각국이 구호에 동참하고 있다. 31일 AP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의 이웃 나라들은 사고 발생 직후 구조 인력과 구호 물자를 투입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는 미얀마 군부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무기 공급국으로써 인도적 지원을 가장 먼저 시작했다. 중국은 135명 이상의 구조대원 및 전문가를 의료 키트, 발전기 등의 물품과 함께 파견했으며 약 1380만 달러(약 203억원)를 긴급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구조대원 120명을 구호 물품과 함께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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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평의시간 짧아졌다…'尹 선고' 이르면 4·11일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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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송민호, 사회복무요원 근무지 이탈 대체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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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헌재, 결단해야…野 오만함이 尹복귀 당위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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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車 관세, 핵심 지지층인 서민층에 타격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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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건설업 7개월만 반등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전월 대비 일제히 증가했다. 1월에는 모두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조업일수 등의 영향으로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6%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작년 12월 1.8% 늘어난 뒤 1월 3.0% 줄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전자부품 등 제조업(0.8%)의 증가로 광공업 생산이 전달보다 1.0% 늘었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은 전달보다 0.5% 증가했다. 건설업 생산도 1.5% 늘며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 지수는 내구재 등 판매가 늘면서 전달보다 1.5%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자동차 등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늘면서 전달보다 18.7%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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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트럼프 "러, 휴전 합의 안하면 원유 25% 추가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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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BTS 진에 '기습 입맞춤' 日여성 수사 중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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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에도 "尹 탄핵기각" 광화문 채운 수백만 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