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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재사고 강력 제재 방침에도…'근로자 또 추락사'
정부가 산재 사고에 대한 강력한 제재 방침을 밝힌 가운데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께 충북 음성군의 한 물류창고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5m 높이에서 작업하다가 추락해 숨졌다. 당시 A씨는 샌드위치 패널로 된 창고 지붕 위에 올라가 조명을 설치하던 중 패널 일부가 무너져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A씨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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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엔비디아 H20칩 심각한 보안 문제"…증빙 자료 요구
중국 사이버 공간 규제 당국이 최근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을 다시 허가받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에 백도어 보안 위험이 있는지 설명하기를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백도어는 정상적인 절차를 우회해 시스템에 접근하도록 설계된 장치를 말한다. 신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이날 공식 위챗 계정에서 "최근 엔비디아의 컴퓨팅 파워 칩이 심각한 보안 문제에 노출됐다"며 자국에 판매된 H20의 백도어 보안 위험을 설명하고 관련 증빙 자료를 제출하기를 엔비디아에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중국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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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없는 찜통 더위 계속…5~6일 폭우 와도 안 식는다
8월에도 예년보다 심한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가 예보되며 위험기상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고온다습한 남동풍의 유입으로 서울 등 북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극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오는 8월 3일까지 낮 최고기온 36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지속될 예정이다. 현재 동쪽에 위치한 9호 태풍 '크로사'가 다음 달 4일부터 서서히 북동진하면서 우리나라를 덮고 있는 고기압도 물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수증기를 다량 품은 남풍이 불어 제주도에 4일 오전까지 비가 예보됐다. 비는 유입되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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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효과"…SK하이닉스, 메모리 시장 첫 '매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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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서 화재 일으켰던 중국산 선풍기, 또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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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美, 무기 지원 승인…전면전 이후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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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살해'한 중국인 남성 체포…닷새 전에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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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공백 채운 간호사 외면…‘의사 중심’ 정부 대책 반발
교육부가 의대생의 복귀와 국가시험(국시) 추가 시행을 확정하자 간호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의료 공백을 채운 간호사와 간호대생은 외면하고, 의대생만 우대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대한간호협회는 31일 기자와 통화에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만 복귀 기회를 주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의료 공백 당시 현장을 지킨 건 간호사였지만, 보상과 대책은 없었다. 이런 정책은 '의사 중심' 인식을 강화한다"고 비판했다. 실제 의료 공백 속에서도 환자 곁을 지킨 것은 간호 인력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복귀 허용·국시 추가·조기 졸업 등 의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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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해안에 떠밀려온 고래 4마리…캄차카 강진 전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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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때 실종된 지리산국립공원 직원, 계곡서 뼛조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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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5연속 금리 동결…파월 "인하 준비 아직 안됐다"